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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1일(화) 고등학교 1학년 교과서 제주어 오류 발견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8-09-11   조회수 : 44
고등학교 1학년 교과서 제주어 오류 발견
제민일보(김봉철 기자) 2018년 9월 11일(화)

 

비상출판사 교과서중 2개 문장서 할머니가 손자에게 높임말 
"할망" 호칭, "무승 거"도 부적절…"전국적으로 바로잡아야"


고등학교 1학년 「국어」(비상출판사) 교과서에 등장하는 제주어에서 할머니가 손자에게 높임말을 하는 등 오류가 발견돼 수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에 따르면 김 전문연구위원이 김지연 제주중앙여고 국어교사의 의뢰로 해당 교과서를 검토한 결과, 4개 문장에서 제주어가 잘못 사용됐다.

 

오류는 할머니와 손자의 대화를 담은 활동4 '바람직한 듣기·말하기 방법' 부분에서 나타났다.


잘못 사용된 문장은 "무승 거 허염나" "이거 뭐우꽈?" "할망" "맛 조수다게" 등이다.

 

4개 문장중 "이거 뭐우꽈?"와 "맛 조수다게" 등 2개 문장은 할머니가 손자에게 한 말로, 평어 대신 '-우꽈' '-수다' 등 높임말로 잘못 표현됐다.

 

김 전문연구위원은 두 문장의 바른 표현으로 각각 "무신것고?" 또는 "무신거니?", "맛 좋다이" 또는 "맛 좋다"를 제시했다.

 

"무승 거 허염나" 문장 역시 '무슨 거'를 발음대로 표기하면서 나타난 오류로 판단했다.

 

'무슨거'는 표준어 '무엇'에 대응하는 방언이기 때문에 "무신거 헴시니"나 "무신거 호(아래아)염시니?" 등이 옳은 표현이며, 할머니들은 "허염나"를 잘 쓰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했다.

 

김 전문연구위원은 손자가 할머니에게 "할망, 맨도롱 똣똣헐 때 확 들이킵써"라고 말한 부분에서도 '할망'은 지칭은 가능하지만 호칭으로는 부적절하기 때문에 그냥 '할머니'나 '할무니'로 부르고, 뒷 부분도 "맨도롱 또(아래아)똣(아래아)헐 때 확 들이싸붑서', '맨도롱 또(아래아)똣(아래아)헐 때 확 들이씁(씹)서'처럼 쓰는게 좋다고 밝혔다.

 

김 전문연구위원은 "교과서는 대기고, 제주사대부고, 제주외고, 서귀포고, 제주중앙여고 등 제주 뿐만 아니라 전국의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내용이어서 빠른 시일 안에 바로잡아야 한다"며 "제주어 오류 외에 타 지역 방언도 잘못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링크: ©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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