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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9일(월) 원희룡 "한글 원형, 제주어 더욱 보전·발전시킬 것"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7-10-12   조회수 : 8998
원희룡 "한글 원형, 제주어 더욱 보전·발전시킬 것"
제주의 소리(이승록 기자) 2017년 10월 9일(금)

 

▲ 571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한글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571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 보전과 함께 한글의 원형이 담겨있는 '제주어'를 더욱 더 보전하고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571돌 한글날 경축식을 19일 오전 10시 제주시 연동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경축식에는 제주 각급 기관 단체장 및 한글 관련 단체 관계자, 도민,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원 지사는 축사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는 한글은 보편성을 지닌 문자로 전 세계의 소수언어를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한글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며 "한글의 위대함과 우수성은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한글 보전과 함께 제주에 주어진 특별한 사명이 있다"며 "그것은 제주의 유산인 제주어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거"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제주어는 한국어와 한글의 뿌리가 담겨있는 소중한 언어유산"이라며 "향가와 고려가요 등에 등장하는 고대국어의 어형에서부터 훈민정음, 용비어천가 등에서 볼 수 있는 중세국어가 제주어에는 여전히 살아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2010년 제주어가 유네스코 소멸위기 언어로 지정된 이후 제주어를 되살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며 "제주어 병기 의무화를 포함하는 '제주어 보전 및 유겅조례 개정안'에 대한 입법 절차가 진행중에 있고, 내년부터 제주어가 표기된 문화재나 관광지 안내판, 안내책자 등을 만날 수 있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원 지사는 "제주어 대사전 발간사업을 비롯해서 제주어 대중화와 연구교육자료 발간사업도 추진되고 있다'며 "대중가요, 영화, 관광, 문화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주어가 더욱 역동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글발전에 기여한 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의열 강사,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문지환 교사, 제주영송학교 전병묵 교사, (사)제주어보전회 황금여씨가 제주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제16회 한글사랑 서예대전에서 ‘노계가‘라는 작품으로 참여한 송영옥씨가 한글으뜸상(대상)을 수상했다.
 
 
이승록 기자(leerevo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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