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어로 석양 또는 노을을 칭하는 단어가 있는지 궁금하여 문의드립니다.

노을지다

해넘어간다

석양에 물들다.

등등 아름다운 제주 석양을 칭하는 제주어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답변>

'노을'은 '아침노을'과 '저녁노을'이 있습니다.

대개 '아침노을'은 '붉은헤돋이' 또는 '헤돋이붉음'이라 하고,

'저녁노을'은 '붉은헤지기' 또는 '헤지기붉음'이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노을'을 '붉음'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해[太陽]'을 '헤'로 적은 것은 '해'는 예전에는 아래아가 있는 ''였기 때문입니다.

'노을지다'나 '석양에 물들다'인 경우 그대로 '노을지다', '석양에 물들다'로 써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