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셨어요."를 제주어로 "하영[폭삭] 속았수다"라고 쓰는 게 맞나요?

속앗수다/ 속았수다.. 어느 게 맞을까요? 그리고 하영/폭삭.. 둘 중 어느 표현이 더 자연스러울까요?

<답변>

- 하영 속앗수다/하영 속아수다

- 폭삭 속앗두다/폭삭 속아수다

위 네 가운데 어느 것을 써도 좋습니다.

제주어에서 'ㅆ'이 받침으로 쓰이지는 않습니다.

느끼기에 다를 수 있는데, '하영'보다는 '폭삭'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하영'을 쓰명 말뜻 그대로 '많이'라고 뜻이 반영된 것이고, '폭삭'이라 쓰면 '힘이 쇠잔할 정도로, 최선을 다한'이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말맛은 자신이 느끼기에 따라 다른 점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