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따귀,곡다기,곡따기 라고 들어본적이 있는데

엄마한테 찰싹 붙어서 안떨어질때 들었던 말인데요..

제주어로 알고 있었는데..잘 안 찾아지네요..

<답변>

질문 내용으로 본다면  표준어로는 '각다귀'입니다. 모기보다는 크기가 큰 종류입니다. 이를 제주어로는 아래아를 써서 '다귀'라고 합니다.

혹 기회가 있다면 <문전본풀이>라는 무가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내용에 따르면, '다귀'는 첩인 '노일제데귀의 딸' 몸체를 빻아서 바람에 날려버린 것이라고 합니다. '부춛돌, 돗도고리(돼지 먹이 그릇), 패(해초), 솔치, 군부, 굼벵이, 전복' 등이 만들어진 내용도 들어 있습니다.

아주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