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 중 제주어로 표기한 사항들이 맞았는지 봐 주시기 바랍니다.

- 우리 아이들 말할 줄 알아야 뒈어마씸.

- 점점 줄어들어 부럼수께.(불엄수께)

- 여기 잇입디다(有).(잇입디다/이십디다)(있다=이시다, 잇다, 시다, 싯다)

- 가르칠 수 있는 선생 잇우꽈(有)? (잇우꽈?이수꽈?)

- 지금 학교 현장이 어떵 뒈엄수꽈? 

- 지금 아이들은 제주어는 생소한 언어 뒈어 불엉 몰람서마씀.

- 이거 다 봐수다(見).

- 학교들도 이제는 줄어들어 불고양 어떵 해야 됩니까?(---헤야---뒙니까?)

<답변>

답변은 위 예문 끝 (  )에 진하게 표시했습니다.

'-어 버리다' 구성은 '-어 불다'로 나타나기 때문에 '불엄수께'로 표기해야 합니다.  

표준어 '있다'에 대응하는 제주어는 '이시다, 잇다, 시다, 싯다' 등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둘 다 가능한 표기입니다.

'되다'의 'ㅚ' 모음은 복모음 [ㅞ]로 발음되기 때문에 '되다'를  '뒈다'로 표기했습니다. 꼭 그렇게 되는 현상이라면 표기에 대한 고민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