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 가기

서브페이지 콘텐츠

제주어 한마당

영 고쳐 봅서

HOME > 제주어 한마당 > 영 고쳐 봅서

'고르멍'은 '으멍'으로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7-09-12   조회수 : 371

 

우리말에 "어미가 바뀔 경우, 그 어간이나 어미가 원칙에 벗어나면 벗어나는 대로 적는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묻다[問]'를 예로 보겠습니다.

 

   묻-+-고=묻고

   묻-+-지=묻지

   묻-+-어=물어

   묻-+-으니=물으니

   묻-+-으며=물으며

 

어간 '묻-'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물-'로 변하고 있으니 변한 대로 적어야 합니다.

 

사진의 '고르멍'은 기본형이 '다'입니다. 어미가 바뀌는 경우를 보겠습니다.

 

   -+-곡=곡

   -+-지=지

   -+-앙=앙

   -+-으난=으난

   -+-으멍=으멍

 

어간 '-'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진의 '고르멍'은 어간이 변한 '으멍'으로 적어야 합니다.

 

한편 사진의 '들으멍'은 '듣다[聽]의 어간 '듣-'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들-'로 변하기 때문에 변한 대로 적고 있음은 위에 제시한 원칙을 잘 지킨 경우에 해당합니다.

목록

이전글
'요망진'은 '망진'으로
다음글
'자줭'은 '아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