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제주어 구술 강독회] 제7강 땔감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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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8-07-16 조회수 : 9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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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주 문화로 배우는 제주어학교'
제7강 땔감 이야기 ●제보자(#1) 남원읍 태흥리 오○○ 할머니(1932년생)
●제보자(#2) 조천읍 함덕리 한○○ 할머니(1930년생) ●제보자(#3) 조천읍 선흘리 조○○ 할머니(1930년생)
@ 이번엔 짇을커 헤난 거예? 짇을커는 보통 어떤 거 어떤 거로 짇을커 헤낫수과? #1 우리? @ 응. #1 대부분은 검질도 비어당 짇주만은, 솔입 걷으레. 솔입 걷고 또 나무가 엇인 때난 나무 헤다근에 잇당 이 제서 때나 불 땡 헤먹젠 허민 이디서 저 여우네 우이 남밧이엔 헌 디 잇어, 남밧. @ 응. #1 게난 그 물영아리 앞더레 물영아리 알암신게. 그디 가민 남이 잇어이. 그디 강 남 강 져 와. 겨울에. 이 숫 묻으멍 가젱이덜 탁탁 끈엉 내분 거. 그거 른 것 강 지어다근에. 그거 루 번베끼 강 못 졍 려와. [어휘] ⊙ 짇을커: 장작, 검불 따위의 불을 때는 데 쓰는 재료.(짇다: 때다, 방에 불을 놓다.) ⊙ 검질: 김 ⊙ 남: 참나무(남+밧>참나무가 많이 있는 밭) ⊙ 가젱이: 가지
@ 솔섭 떨어진 거. #2 그거 허여당 집이 막 눌어, 눌추룩. @ 아, 솔섭 그거를? #2 응, 하영 헤당. 일로 이만이 허게이, 뭇에 무꺼. @ 어떵 무꺼? #2 그때는 그 노끈, 베가 잇어이, 베. 앗앙 갓당 영, 베 세 동에 놩 저추룩 헌 낭께기 닮은 거 독독 놩 솔섭을 막 그레 안아 놩. 이젠 둘이가 막 그걸 줴와, 무꺼. 무끄민 이제 그 긁겡이엔 헌 걸로 양 꼴렝이 탁탁 치민이 멋지게 방대헴직이 멘들아져. @ 그걸 무신거엔 아? #2 솔입 보달.
[어휘] ⊙ 눌다: 가리다.(눌: 가리) ⊙ 긁겡이, 글겡이: 갈퀴
@ 쉐똥, 말똥이 잘 불이 부떠? #3 응, 잘 부트곡 구들 더워, 거 짇으민. 시락 데몃당 굴묵 때고. @ 굴묵 때고. 시락도 잇고, 쉐똥, 말똥도 잇고, 검질도 허고, 낭도 허고? #3 응. 이 선흘은 게도 낭 허영 곶 디난 헌디, 헤변은 시락막이 막 주로 헤둠서 허주. 시락을 큰 거시기로 헤여. 그디 데며둠서, 비 아이 맞게. @ 응, 시락막? #3 응게, 시락, 그 집 소곱에 데며둬사 굴묵 땔 거난. @ 거난 그게 시락막이라? 시락 놔두는 디? #3 응.
[어휘] ⊙ 데미다: 쌓다. 쟁이다. 물건을 차곡차곡 포개어 가리거나 쌓다. ⊙ 소곱: 속 ⊙ 시락: 까끄라기(시락막: 까끄라기를 보관하는 작은 막)
▸ 제주의 땔감 종류는 검질(김), 솔입/솔섭(솔잎), 쉐똥·말똥(마소 거름), 시락(까끄라기), 유채, 보리낭(보리나무) 등을 활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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