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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주어 베우레 옵서] 제6강 바닷가에서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8-07-09   조회수 : 9622
파일첨부 : [제6강] 연습문제 답안.hwp (19KBytes)
'2018 이주민을 위한 제주어학교'
제6강 바닷가에서

 

1. 메기나 잡으레 가카마씨?

 

● 수철이 어멍: 오널 물싸민 메기 잡으레 개듸 가게마씨.

● 어진이 어멍: 경 허카마씨. 메기 잡앙 죽 쒕 먹어사쿠다.

● 수철이 어멍: 죽? 그냥 바농으로 혹혹 내엉 먹는 게 맛좋지 안헙니까?

● 어진이 어멍: 하영 잡앙 내엉도 먹곡, 죽도 쒕 먹곡 허게마씨.

                      (바닷가에서)

● 수철이 어멍: 메긴 엇곡  게틀레기베끠 엇수다.

● 어진이 어멍: 돌 일리크메 이레 와봅서. 하영 부떠수게.

● 수철이 어멍: 옛날엔 재수 좋으민 물꾸럭도 잡곡 구살도 이서나신디 이젠 메기도 베랑 엇수다.

● 어진이 어멍: 게메마씨.

 

[어휘]

⊙ 물싸다: 물들다(물써다: 물밀다)

⊙ 개: 갯가, 바닷가(개+듸: 갯가에서)

⊙ 베끠(=벳긔): 밖에

⊙ 구살: 성게

⊙ 베랑: 별로

 

[문형]

1. -레(-러, 의도를 나타내는 연결 어미)

▶ 먹+-(으)레(먹으레): 먹으러/ 밥 먹으레 가카?(밥 먹으러 갈까?)

▶ 사+-레(사레): 사러/ 자전거 사레 가카?(자전거 사러 갈까?)

▷ 잡+-(으)레(잡으레): 잡으러/ 메기 잡으레 개듸 가게마씨.(보말 잡으러 갯가에 가요.)

 

2. -크메(-겠으니)

▶ 먹+-(으)크메(먹으크메): 먹겠으니/ 밥 먹으크메 지둘립서.(밥 먹겠으니 기다리세요.)

▶ 사+-크메(사크메): 사겠으니/ 자전거 사크메 지둘립서.(자전거 사겠으니 기다리세요.)

▷ 일리+-크메(일리크메): 일으키겠으니/ 돌 일리크메 이레 와봅서.(돌 일으키겠으니 여기 와보세요.)

 

2. 지픈 디 가지 말앙 야픈 디서 놀게.

 

● 어진이 어멍: 지픈 디 가지 말앙 야픈 디서 놀게마씨. 나 힐 충 몰르는디.

● 어진이 아방: 나가 리쳐 주카?

● 어진이 어멍: 두린 때 복먹어나난산듸 물소곱에 못 들어가크라마씨.

● 어진이 아방: 난 어멍 허는 거 봐나난 오래 숨비진 못해도 숭은 털 충 알아.

● 어진이 어멍: 완전 잘헴수다양. 난 왕 못허크라마씨.

● 어진이 아방: 어떵 안 해. 손 심어 주크메 치 물에 들어가 보게.

● 어진이 어멍: 난 마우다.

 

[어휘]

⊙ 지프다: 깊다(-야프다: 얕다)

⊙ 히다: 헤엄치다

⊙ 복먹다: 물에 빠져서 물을 먹다

⊙ 다: 무섭다

⊙ 숭털다: 흉내내다

 

[문형]

1. -ㄹ 충 안다/몰르다.(-줄 안다/모른다.)

▶ 먹+-(으)ㄹ 충 안다(먹을 충 안다.)/ 나 궤기 먹을 충 안다.(나 고기 먹을 줄 안다.)

▶ 가+-ㄹ 충 안다(갈 충 안다.)/ 나 이디 갈 충 안다.(나 여기 갈 줄 안다.)

▷ 히+-ㄹ 충 몰르다(힐 충 몰르다.)/ 나 힐 충 몰르는디.(나 헤엄칠 줄 모르는데.)

▷ 털+-ㄹ 충 안다.(털 충 안다.)/ 숭은 털 충 알아.(흉내 낼 줄 알아.)

 

3. 모살이 떼불엉 발창이 와삭와삭

 

● 어진: 모살이 떼불엉 발창이 와삭와삭허다. 맨발로 못 뎅기크라.

● 어진: 저디 보라. 모살뜸허는 사람도 시녜.

● 어진: 기? 나도 헤보카?

● 어진: 나가 구뎅이 파주크메 그레 누워봐봐.

● 어진: (모래뜸을 하면서) 허고 좋은게. 겐디 영 양착 손도 묻어불민 어떵허나? 꼼짝을 못 허큰게. 완전 더워. 숨 못 쉬크라.

● 어진: 저디 ‘나는물’ 싯젠 헨게만은 그디 강 시치젠?

● 어진: (용천수에 담갔던 발을 꺼내며) 물이 너무 써능허연 오래 못 이시크라. 얼음물인게.

 

[어휘]

⊙ 모살, 몰레: 모래

⊙ 떼불다, 떠불다: 뜨겁다.

⊙ 양착: 양쪽(단손: 오른손-웬손: 왼손)

⊙ 나는물: 용천수

 

[문형]

1. -젠('-다고'에 대응하는 인용의 부사격조사.) 헨게만은(-다고 하던데.)

  ※동사+덴/젠(온덴: 온다고, 왓젠: 왔다고)/ 형용사+덴(곱덴: 곱다고)

▶ 먹+-젠(먹젠): 먹는다고/ 빵 먹젠 헨게만은 그디 가카?(빵 먹는다고 하던데, 거기 갈까?)

▶ 곱+-덴(곱덴): 곱다고/ 강셍이 곱덴 헨게만은 어디 이서?(강아지 곱다고 하던데, 어디 있어?)

▷ 싯+-젠(싯젠): 있다고/ ‘나는물’ 싯젠 헨게만은 그디 강 시치젠?(용천수 있다고 하던데, 거기 가서 씼을래?)

  ※비교 링크: 종결 어미 '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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