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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 학교-제주어 듸 베와보게마씀] 제1강 제주어 인사말 개강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7-07-17   조회수 : 9420

▲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 강영봉 이사장이 개강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 김순자 이사가 첫 강의를 하고 있다.

▲ 제1강 제주어 인사말 강의 장면.

▲ 제1강 제주어 인사말 강의 장면.

 

제1강 제주어 인사말

 

1. 어떵 옵데강?

제주어 인사말로 '어떵 옵데강?' '무사 옵데강?'을 들을 수 있고, 아래의 예와 같이 다른 표현이 있다. 

 

● 안녕하십니까?
     어디 감수강?/ 어디 감서?/ 어디 감다?

● 어떻게 오셨습니까?
     어떵 옵데강?/ 어떵 와서?/ 어떵 완디?

● 어서 오십시오.
    저 옵서./ 저 와./ 저 오라.

표준어와 달리 높임표현이 발달하지 않기에, 상대높임의 등급을 3단계로 나누고, 어휘를 통한 방법의 수도 적다. 위의 예와 같이 '존대(↑), 평대(-), 하대(↓)'의 방법으로 높임을 실현한다.

 

   [어휘]

1. 어떵: 어떻게

2. 저: 어서

 

2. 조케 이서?(손윗사람과 손아랫사람의 대화)

제주어의 친근한 표현으로 '조케', '삼춘'이란 표현이 있다. 표준어에서의 '조카'와 '삼촌'은 혈연과 가족관계에 한하여 이르지만, 제주어에서는 동네 어르신, 손윗사람 등의 친근하게 사용한다. 아래의 '옆집 삼촌'과 '수철 아버지'의 대화를 통해 알 수 있다.
 

●옆집 삼촌: 조케 이서?

●수철 아버지: 예, 삼춘, 어떵 옵데강?

●옆집 삼촌: 뭐 좀 들어보젠 오랏어. 

옆집 삼촌이 놀러 왔을 때 주로 위와 같이 말한다. 이때의 '삼춘'이란 표현은 남자와 여자를 모두 통칭하는 표현이므로 제주 어딜가든 쉽게 들을 수 있다. 과거 제주에서는 남자 삼춘을 '나이 삼춘', 여자 삼춘을 '예청', '예펜'과 같이 표현하기도 했다.

 

  [어휘]

1. 듣다: 묻다[問]
 예) 들엉 무시거헐티?(물어서 무엇할래?)

 

  [문형]

1. -ㅂ데강?, -읍데강?: '-ㅂ디까?', '-습디까?'

2. -젠: '-려고'  하고자(의도) 하는 뜻을 나타내는 어미.

 

3. 삼춘, 싯수강?(손아랫사람과 손윗사람의 대화)

옆집에 놀러갔을 때,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흔히 '계세요?' '안에 누구 있어요?'라고 한다. 그 의미로 제주에서는 '삼춘, 싯수강?' 혹은 '삼춘, 집의 이수강?'과 같이 표현한다.

 

●수철: 삼춘, 싯수강?

●옆집 할머니: 누겐고?

 

  [문형]

1. -수강?: '-습니까?'에 대응하는 종결어미.
제주어에서 '-수강?' '-수다.'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수다'는 높임을 표현하고, 각각 용언 어간에 붙어 '-습니까?, -습니다.'의 종결어미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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