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봉 제주대 명예교수는 제주시 영평동에 제주어연구소를 마련해 지난 5일 개소식을 열었다.

 연구소는 ‘제주어,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우리말입니다’란 신조로 문을 열어 소멸 위기의 제주어를 수집, 연구해 그 결과를 발표해 나갈 계획이다.

 또 다른 지역어의 보전과 연구에도 힘을 보태고, 다른 나라의 언어재단과 연구기관들과의 교류 활동을 통해 소멸 위기의 언어 보전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제주어연구소 설립자인 강 교수는 “제주어와 관련된 값진 자료를 수집·연구해 교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어연구소가 문을 여는 데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자의 후원으로 시작돼 현재 후원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태다.

▶링크: ⓒ 제주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