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디자인플래닛(대표 배건예)과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이사장 강영봉)는 제주시가 추진하는‘제주어 문양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제주어’를 문양으로 개발하여 공공디자인에 적극 활용하고자‘듸 모영 곱닥 멩글아 봅주!’라는 주제로 ‘제주어 문양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관사인 ㈜민디자인플래닛은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제주시청 어울림마당(20일), 제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21일), 탐라문화제(22~24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22일), 추자도(24일), 제주국제부속유치원(25일), 어촌마을 일대(26일)에서 제주도민, 관광객, 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제주어 문양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하게 된다.

이번 공모전 참가자들에게는 (사)제주어연구소가 뽑은 제주어 문양으로 개발하면 좋을 어휘 30선과 속담과 민요가 제시되는데, 공모전 참가자들은 제시된 제주어를 다양한 문양으로 디자인하면 된다.

또한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오는 10월 19일까지 온라인 접수(jejumindp@naver.com)도 함께 진행된다. 시상은 최우수상 1명에게 제주시장상과 부상 100만원, 우수상 3명에게 각각 상장과 상금 50만원, 장려상 5명에게 각각 상장과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당선작은 10월 31일 발표 예정이다.

한편 공모전 내용은 각 기관 홈페이지와 공모전 사이트, 제주어 문양 블로그(blog.naver.com/jejumindp)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민디자인플래닛(064-702-8858)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제주어연구소가 지난 9일 제주시 삼도2동 사무소 일대에서 진행한 ‘제1회 목관아 골목축제’ 현장에서 ‘문양으로 개발하면 좋을 제주어 선호도 조사’ 장면. 시민들이 선호하는 제주어에 붙임 딱지를 붙이고 있다.

 윤희원 기자(yhw2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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