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이사장 강영봉)는 제주어 문양 개발을 위해 '제주를 상징할 제주어'를 추천받고 있다.

제주어연구소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제주어 어휘를 추천받은 후 제주어·디자인 전문가와 협의해 제주 속담과 제주민요를 포함한 30개 어휘를 가려 뽑는다.

선정된 제주어는 제주시 의뢰로 ㈔제주어연구소와 ㈜민디자인플래닛이 추진하는 '제주어 문양 개발 사업'을 통해 제주시가 추진하는 각종 공공디자인에 활용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과 전문가 등은 제주어연구소 누리집(http://jejueo999.kr)의 '추천 제주어' 게시판에 속담과 민요를 포함한 어휘 10개를 직접 입력하거나 별도로 작성해 전자우편(jejueo999@hanmail.net)으로 보내면 된다. 참가자중 31명을 추첨해 감사 상품도 전달한다.

강영봉 이사장은 "제주어 문양 개발은 제주어 연구자와 디자인 전문가만이 하는 사업이 아니라 도민 등이 함께 문양으로 개발하면 좋은 제주어를 선정하고, 디자인도 함께 개발하는 축제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의=722-2203.

김봉철 기자(bckim@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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