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는 기관지 '제주어' 5호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호는 '사진으로 읽는 제주·제주어', '논문', '제주어 이야기', '지상전', '구술자료', '휘보' 등 다섯 개 분야로 나눠 엮였다.

'사진으로 읽는 제주·제주어'에는 사진작가 이광진 씨가 촬영한 외도 포구와 외도 마을 안길 두 장의 옛 사진을 통해 1970년대 제주시 외도동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논문'으로는 강정희 한남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와 강영봉 제주어연구소 이사장의 논문 두 편이 실렸다.

제주어연구소는 또 '제주의 떡'과 관련한 내용을 사진과 함께 실어 '지상전'으로, 제주 민간요법에 대한 내용을 '구술자료'로, 2021년 한 해 동안 제주어 연구 활동에 도움을 주신 분들의 명단 등을 담아 '휘보'로 꾸몄다.'제주어 이야기'에는 제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네 편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제주어연구소는 2018년부터 해마다 정기 간행물 '제주어'를 발간하고 있다.

제주어연구소. 253쪽. 1만3천500원.

■출처: (c)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