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보고 오늘도 본 사이일 때, '안녕하세요'라고 하면 어색하잖아요.

'잘 잤어요?' '간밤에 편안하셨나요?' 정도에 해당하는 제주어 인사가 있을까요? 

'펜안하우꽈?' '펜안들하시우꽈?' 이렇게도 쓰나요? 

2. 유난히 안색이 안 좋아보이거나 잠을 못 잔 것 같을 때는 '괜찮하시우꽈?' 이렇게 인사해도 되나요? 어색하다면 어떤 표현을 쓰면 좋을지도 알려주세요. 

3.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아 걱정스러을 때 '무슨 일 있수꽈?'라고 하면 되나요? 

<답변>

1. "잘 잡데강?", "잘 자수깡?" 하면 될 것 같습니다.

"펜안허우꽈?", "펜안덜허우꽈"는 가끔 만날 때 쓰는 인사말입니다.

2. 안색과 관련해서, "괜찮허시우꽈"는 어색합니다.

   "어떵 얼굴 색이 안 좋수다. 어디 아픕데강?" 하면 됩니다.

3. "무신 일 싯수강?", "무신 일 잇수강?" 하면 됩니다.

人事.

사람의 일이라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또 장소가 어디냐 하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상황을 고려하면서 적절하게 대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