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방언으로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이라는 헤어질 때 하는 인사를 어떻게 말하나요?

<답변>

질문의 인사말은 아래처럼 하시면 됩니다.

이는 집에 찾아온 사람과 헤어질 때를 가정한 것입니다.

집주인 입장: "다음에 또 만납주, 잘 갑서."(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히 가십시오.)

손님 입장: "다음에 또 만납주, 잘 이십서."(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히 계십시오.)

여기서 조심할 것은 '만납주'에 있습니다.

손윗사람: '만납주.'

손아랫사람: '만나.'

동년배: '만나게.'

물론 '만나다'의 높낮이에  따라 '가다'와 '이시다'도 달라져야 합니다.

상대방이 누구인가에 따라 높낮이를 바꾸시면 됩니다.

일상의 언어생활에서 '안녕'이라는 말을 잘 쓰지 않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