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귀포여자중학교에 재학중인 한솔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제주어 발표가 있어서요~

제주어로 변경문의 드려도 괜찮을까요?

가능하시면 아래 내용을  변경 부탁드리겠습니다.

드디어 광복이다!

우리도 자유인거야!

비록 작은 섬 안이지만 드디어 첫 발걸음을 뗀 것 같아!

우리는 당신들이 사고할 때까지 이 집 속에서 꼼짝없이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이 모든 시민들에게 사과해라!

이봐 자베르 우선 다친 이 아이를 보살펴야 하지 않겠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

제주도는 조상들의 피와 눈물이 이곳저곳 뚜렷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4.3의 진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은 막연한 시대의 희생자가 아닙니다,

4.3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가해자가 누군지조차 명확히 얘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곳에 살고 있는, 앞으로 살아갈 내일의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조상들, 후손들을 위해 내일의 우리가 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요?

<답변>

1. 우선 '광복, 자유, 시민, 제주도, 조상, 진실, 절대, 희생자, 가해자, 현실, 후손' 등등 한자어는 한자어 그대로 쓰는 게 좋을 듯합니다.

2. 꼭 제주어로 대역할 어휘만을 대역하는 게 좋습니다. 모두를 제주어로 대역하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잘못 전달될 수도 있습니다.

3. '하다'는 '허다'로 발음되는 게 현실이니 '하다'는 '허다'로 바꾸시면 좀더 제주어다운 표현이 됩니다.

4. '드디어, 우리, 비록' 등은 굳이 제주어로 바꿀 이유는 없습니다.

5. 3행의 '-ㄴ 거 같아?'는 '-ㄴ 거 닮아'로 바꾸시면 제주어다움이 돋보일 겁니다.

6. '속=소곱, 이곳저곳=이디저디, 무엇=무신거' 정도를 바꾸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건강과 학운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