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고 나오더라구요

 

그럼 소도리를 이간질로 이해하면 될까요?

 

 

<답변>

 

'소도리'는 다음과 같은 경우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말하는 (가)와 말 듣는 (나)가 제3자인 (다)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후에 (나)가 (다)를 만나게 되면 (가)가 '너(다)'에 대한 이야기 내용을 전하게 됩니다. 이게 '소도리'입니다. 그래서 "남이 한 이야기를 그 사람에게 전하여 말하는 일"이라 풀이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전하는 말의 내용에 따라 좋은 이야기면 칭찬이 될 수 있고, 좋지 않은 내용이라고 하면 (가)와 (다)를 이간질하는 게 될 겁니다. 그러니 '소도리'가 꼭 이간질이라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